전양자 유병언 회장 최측근...‘팔도 사나이’ ‘자유부인등 출연 스타 배우

 
탤런트 전양자(72·김경숙)씨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양자씨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전영자씨가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불법 자금 흐름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만간 전씨를 소환해 관련 혐의를 확인할 계획이다.
 
   
▲ 전양자/MBC '빛나는 로맨스' 캡처
 
당초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 여성 5인방에는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경숙 국제영상 대표이사와 김명점 세모신협 이사장, 윤두화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 이순자 전 문진미디어 대표이사 등이다.
 
전양자씨는 서울예대를 졸업하고 TBC 탤런트 2기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영화에는 1966'계룡산'으로 데뷔했고 1974MBC 연기대상 인기상을 받는 등 스타덤에 올랐다.
 
전양자씨는 영화 '팔도 사나이'(1969) '인생 유학생'(1971) '자유부인'(1981)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2003)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 '로맨틱 헤븐'(2011)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는 '첫사랑'(1996) '자반고등어'(1996) '어여쁜 당신(2005)' '엄마가 뿔났다'(2008) '무자식 상팔자'(2012) 등이 대표작이다.
 
전양자씨는 1977년 동료 탤런트의 권유로 서울 용산에 있는 구원파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오대양' 사건 당시 연예계에도 구원파 신도가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원파를 믿는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전양자씨는 1973년 당시 KBS PD 박모(73)씨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9월 이혼했다.
 
전양자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추종자들의 구심점인 경기 안성 '금수원' 대표를 맡는 등 핵심 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병언 전 회장의 회사로 알려진 '국제영상''노른자쇼핑'의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양자씨 알고보니 대단하네” “전양자씨, 구원파였다니 충격” “전양자씨, 근데 뭘 잘못한 거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