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 수익률이 반등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9월말 기준 운용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203개 일임형 ISA 모델 포트폴리오(MP)의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이 평균 6.8%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금융투자협회


이는 전월보다 0.45%p 상승한 것으로, 최근 1년 수익률도 0.42%p 오른 4.9%를 기록했다. 1년 수익률은 일반 시중 정기적금 금리(1.54%)의 3.2배 수준으로 6개월 수익률은 3.32%를 나타내고 있다.

203개의 MP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는 점, 이중 약 60%에 해당하는 121개 MP는 5%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10%를 넘는 수익률을 낸 MP도 39개(19.21%)나 됐다.

유형별로 보면 초고위험MP가 6.1%∼23.1%의 분포를 보이며 평균 13.7%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고위험(9.7%), 중위험(5.8%), 저위험(3.1%), 초저위험(1.8%) 순으로 위험도가 높을수록 수익도 높아졌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2.5%, 고위험 18.3% 등으로 전체 누적 평균 13.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뒤로 키움증권(10.1%), 현대차투자증권(8.8%), KB증권(7.9%), 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7.7%)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6.9%로 성과가 가장 좋았고 우리은행(5.9%), 신한은행·NH농협은행(5.5%), 국민은행(5.1%) 순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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