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 김주혁 빈소에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현대아산병원에 故 김주혁의 빈소가 마련됐다. 전날(30일) 부산에서 SBS '런닝맨' 촬영 중 사고 소식을 듣고 상경한 이유영은 이날 3시 50분쯤 빈소에 도착했다.

故 김주혁의 연인 이유영은 비통한 표정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늦은 새벽까지도 빈소를 떠나지 않았으며, 사고 당일인 30일부터 현재까지 식음을 전폐하며 슬픔에 잠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걱정을 사고 있다.

이유영과 '런닝맨'을 촬영 중이던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 하하, 김종국 등 멤버들도 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이유영을 위로했다. 故 김주혁과 예능 '1박2일'을 함께하며 동고동락했던 데프콘과 차태현, 김종민, 김준호 등 멤버들도 빈소를 찾아 슬픔을 나눴다.


   
▲ 사진=YTN


이 밖에도 故 김주혁과 드라마 '아르곤'으로 호흡했던 조현철, 박원상, 이승준, 이경영 등 배우들을 비롯해 고두심, 송강호, 손현주, 고수, 손예진, 조우진, 박보검, 조진웅, 권상우, 임형준, 한지민, 이미연 등 선후배 배우들이 빈소를 찾았다.

한편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김주혁의 사망을 애도하는 일반인 팬들을 위해 분향소를 따로 마련하도록 준비 중이다.

故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사거리에서 자신이 몰던 벤츠 SUV 차량으로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 아파트 벽면에 부딪히며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냈다.

김주혁은 사고 이후 오후 5시 7분쯤 구조돼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그는 이송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병원 측이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오후 6시 30분 사망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11시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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