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주당 280만원대에 진입하며 상승세다.

1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9만9000원(3.59%) 상승한 285만 3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280만 9000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280만원대에 진입한 후 상승폭을 계속 키웠다. 주가는 장중 한때 287만 5000원까지 도달했다.

이날 상승세는 삼성전자가 전날 발표한 주주 환원 정책과 경영진 세대교체에 대해 시장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배당을 올해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자사주 보통주 71만 2000주, 우선주 17만 8000주를 취득해 소각하는 내용을 담은 주주 환원 정책을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관련 사항에 대해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300만원에서 38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KTB투자증권(330만원→345만원), 현대차투자증권(310만원→340만원), 메리츠종금증권(304만원→340만원) 등 다른 증권사들도 연이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해 상승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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