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국토부, 철도안전감독관 현장 ‘급파’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열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2일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사고와 관련해 “‘지하철 사고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라 오후 3시55분께 세종청사 6동 660호에 즉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철도안전감독관(총 3명)을 사고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전동차간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디시인사이드 캡처

국토부는 이와 별도로 신속한 사고 복구를 위해 서울시 및 서울메트로와 긴밀히 연락하며 제반 지원 사항을 신속히 강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코레일에 긴급 복구 지원 지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대체수송 지원 등 이용객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사고 접수 오후 3시 44분 후 철도안전기획단장, 철도안전감독관 현장 급파하고 청와대, 총리실, 안행부 등 유관기관에 사고 현황을 알렸다.

이후 112 및 119를 출동시켜 승객 안전을 유도하고 전 직원 비상소집 및 중앙사고 수습본부 구성했다.

또한 국토부는 연계교통 마을버스, 시내버스 등 증차 투입을 긴급 지시하고 공문을 내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처리 장기화될 경우 야간 연장 운행 지시, 개인택시 부재 해제 등 추가 조치 예정”이라고 말했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2호선은 왜 사고가 난거야”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전철도 늙어가니 망가지는 구나”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육해공 전부 사고”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인명피해만 없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