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부상자 속출한양대 병원 등 분산 치료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2일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32분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승강장에서 정차하고 있던 전동차를 뒤에서 따라오던 전동차가 들이받는 추돌 사고가 났다.
 
   
▲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전동차간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디시인사이드 캡처
 
이 사고로 전동차 승객 100여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현재 인명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기동반이 현장에 투입돼 복구 중"이라고 말했다.
 
오후 5시 현재 부상 승객들은 인근 건국대·고려대·한양대병원, 순천향병원, 국립의료원 등 5곳 병원으로 옮겨져 분산치료 중이다.
 
병원별로는 건국대병원 30여명, 고대안암병원 4, 한양대병원 30여명, 순천향병원 13, 국립의료원 25명 등으로 파악됐다.
 
병원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중상자는 없고 부상자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네티즌 아이디 'YJ***'"지하철이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꺼지고 사람들이 차분하게 '문을 열자, 천천히 내리자'고 말했다""모두 내렸는지 모르겠다. 무서워서 지하철 못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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