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고용노동부는 1일 올해 내로 기간제 근로자 5만 1000명과 파견용역 근로자 2만 3000명 등 공공부문에서 총 7만 4000명의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날 연차별 정규직 전환 계획의 시행과 맞물려 각 공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부문별 정규직 전환심의기구 설치가 본격화되면서 10월 말을 기준으로 114곳의 기간제 근로자 1만1000여명과 41곳의 파견용역 근로자 2000여명이 각각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류경희 노동부 공공노사정책관은 이날 "향후 2달 동안 연차별 이행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수사례를 참고해 각 기관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기간제 근로자 전환심의기구는 공공부문 대상기관 835곳 중 657곳에서 구성이 완료됐다.

파견용역 근로자에 대한 노사 전문가협의회는 172곳에서 설치가 완료된 상태다.

   
▲ 고용노동부는 1일 올해 내로 공공부문에서 총 7만 4000명의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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