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서울시, 33개 노선버스 증차 및 개인택시 부제 해제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2일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32분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승강장에서 정차하고 있던 전동차를 뒤에서 따라오던 전동차가 들이받는 추돌 사고가 났다.

   
▲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전동차간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디시인사이드 캡처

이 사고로 전동차 승객 100여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발생한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로 인해 일대 발생한 교통난을 대처하기 위해 33개 노선버스를 증차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인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교통난 해소를 완화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도 ‘지하철 사고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라 오후 3시55분께 세종청사 6동 660호에 즉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철도안전감독관(총 3명)을 사고현장에 급파했다.

또 코레일에 긴급 복구 지원 지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대체수송 지원 등 이용객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2호선은 왜 사고가 난거야”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전철도 늙어가니 망가지는 구나”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육해공 전부 사고”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인명피해만 없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