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안전 거리 유지 장치 고장추정 왜?

 
서울시는 2일 오후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원인과 관련 "안전거리 유지장치 고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32분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승강장에서 정차하고 있던 전동차를 뒤에서 따라오던 전동차가 들이받는 추돌 사고가 났다.
 
   
▲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전동차간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디시인사이드 캡처
 
이 사고로 전동차 승객 100여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5시 현재 부상 승객들은 인근 건국대·고려대·한양대병원, 순천향병원, 국립의료원 등 5곳 병원으로 옮겨져 분산치료 중이다.
 
이날 사고는 앞서가던 2258 열차가 차량 이상으로 잠시 정차하고 있던 중 뒤따르던 2260 열차가 추돌해 발생했다.
 
후속 열차는 뒤늦게 앞 열차가 멈춰 선 상황을 파악하고 급정거했으나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앞 열차의 뒤쪽 차량 두 량이 일부 탈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가 고장이 났기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이 장치가 왜 작동이 되지 않았는지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2호선까지 사고나다니 무섭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전에는 1호선 이번에는 2호선 무서워서 못 타겠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또 사고라니 겁나는 세상”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다치지 않기를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