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사관학교 한국영화아카데미 (Korean Academy of Film Arts)(원장 유영식)가 KAFA FILMS 2017 '싹수있는 장편데뷔전'의 전야제인 '떡잎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오늘(2일) 압구정CGV에서 상영을 시작한다.

지난 1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KAFA FILMS 2017의 손태겸·유지영·조종덕 감독의 떡잎부터 남다른 단편을 확인할 수 있는 '떡잎전'이 개최됐다.


   
▲ 사진=한국영화아카데미 제공


영화 상영이 끝난 후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유영식 원장이 개회사로 관객과의 대화 포문을 열었다. 3명의 감독과 진행을 맡은 최익환 감독은 이날 상영한 단편부터 KAFA FILMS 2017 상영작에 대한 고찰, 촬영 현장에서의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손태겸, 유지영, 조종덕 감독이 한국영화아카데미에 들어올 때의 면접부터 장편 제작과정까지 지켜본 최익환 감독은 "감독들의 이번 장편데뷔작이 각자의 살아온 인생만큼의 고민이 담긴 작품일 것"이라며 "본인도 기대했던 만큼 흥미롭게 보았고, 관객분들도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싹수있는 장편데뷔전'이라는 슬로건으로 포문을 연 KAFA FILMS 2017은 2일 CGV압구정을 시작으로 3주간 상영한다. 관객들이 직접 '싹수있는 올해의 장편'을 선정하는 관객 프로듀서단을 모집하며 이미 뜨거운 열기를 끌어가고 있는 세 작품 '아기와 나', '수성못',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도 드디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각 작품의 멘토인 부지영 감독, 정성일 평론가, 연상호 감독의 GV와 특별게스트인 배우 오광록이 참석을 확정 지은 가운데, 오는 3일 진행되는 '수성못' GV에 배우 이세영의 합류 소식이 전해져 예매 열기에 더욱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다른 개성과 다른 이야기로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KAFA FILMS 2017 '싹수있는 장편데뷔전'은 오는 22일까지 CGV압구정,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사진=KAFA FILMS 2017 GV 일정

   
▲ 사진=KAFA FILMS 2017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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