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소폭 하락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1p(0.40%) 내린 2546.36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침없이 상승하며 신기록 행진을 해온 코스피는 이로써 5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전일 대비 3.87p(0.15%) 상승한 2560.34로 개장한 코스피는 곧장 2560선을 넘어서며 4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2561.63까지 상승한 지수는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됐다. 오후 장 들어 외국인이 매도세에 가세하면서 결국 2540대 중반까지 밀렸다. 이날 외국인은 22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도 19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이 1528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반전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28%)를 비롯해 시총 2위 SK하이닉스(-2.23%), 삼성바이오로직스(-3.33%), 삼성생명(-2.18%), 삼성물산(-1.34%), 한국전력(-0.52%), NAVER(-0.47%), 현대차(-0.31%) 등 다수 종목이 내렸다.

그나마 LG화학(1.33%), SK텔레콤(0.57%), 현대모비스(0.38%), 신한지주(0.20%), KB금융(0.17%) 정도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29%), 증권(-2.04%), 음식료품(-1.44%), 은행(-1.18%), 유통(-0.86%), 종이·목재(-0.74%), 보험(-0.73%) 등이 내렸고 비금속광물(2.55%), 통신(0.81%), 화학(0.40%), 기계(0.39%), 운수창고(0.23%)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1p(0.12%) 떨어진 694.96으로 장을 닫았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