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주말을 앞둔 금요일 내일날씨는 중서부에서 시작된 가을비가 남쪽, 강원영동으로 이동하며 주말인 토요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오는 날씨가 예보됐다. 오늘 오후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떨어지기 시작한 빗방울은 내일 오전 중부지방으로, 오후에는 강원도와 경북북부로 확대되겠다.  

   
기상청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에 따르면  오늘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산발적으로 내리는 이번 비는 토요일 오후 들면서 점차 개겠다.

오늘 오후 3시 기준 기온은 서울 17.5도 인천 15.6도 수원 17.8도 청주 17.1도 대전 17.8도 전주 17.9도 광주 17.1도 제주 18.9도 여수 18.9도 창원 19.2도 대구 19도 안동 19.4도 울산 19.6도 춘천 15.1도 부산 20.4도 포항 20.2도 강릉 20.7도를 나타냈다.

내일은 중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고 강원산지에는 밤에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도와 경북북부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 있겠다.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중부 지방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가을비가 오는 곳 있겠다. 내일 기온은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비슷하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강릉 12도, 대전 대구 울산 9도, 춘천 청주 수원 전주 목포 10도, 광주 세종 7도, 부산 포항 13도, 제주 15도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서울 전주 17도, 대전 세종 수원 광주 춘천 16도, 대구 제주 20도, 부산 창원 울산 포항 21도, 강릉 19도로 예보됐다.

내일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주말인 모레 아침 기온은 크게 떨어지겠다.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보됐다. 특히 해안에는 강풍과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주말인 토요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강원도와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일부 산지에는 올 첫눈이 내리겠다. 주말인 일요일은 대체로 맑겠고 다음주 수요일 중부지방에 한 차례 비가 예보됐다. 그 밖의 날은 대체로 맑겠고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