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1이 뉴질랜드에서 자진 귀국한 경기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 피의자의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가족을 죽이겠다’는 말을 자주 들었으다”고 2일 진술했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피의자 김모 씨와 살인을 공모한 혐의로 체포된 아내 정모 씨가 이같이 말하며 “실제로 범행을 저지를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와 김씨 사이에 범행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대화가 오간 것에 대해서도 추궁했으나, 정씨는 평소에도 자주하던 말이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정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께 뉴질랜드에서 두 딸(7개월·2세)을 데리고 인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