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101세 노모를 바라보는 노주현의 애잔한 시선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노주현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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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
이날 노주현은 101세 어머니와 이별 연습을 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어려서부터 가족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노주현은 젊은 시절 부모님을 그린 초상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병원을 찾은 노주현은 기력이 쇠해 말도 하기 힘든 고령의 어머니를 바라보며 "어머니가 일찍 혼자가 되셨으니 고생이 많으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 종로에서 금은방을 하셨다. 종로 바닥이 훤하다고 하시던 분인데 이렇게 되셨다"며 멋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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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
어머니는 삼남매 중 막내였던 노주현을 유난히 예뻐했다고. 조금 더 오래 살면 좋으련만 어머니와 아들의 시간은 자꾸 멀어져가고, 아들은 이 순간이 안타까울 뿐이다.
'마이웨이' 제작진이 "선생님과 어머님이 이별 연습을 하시는 것 같다"고 말하자 그는 "연습할 게 따로 있나. 하느님이 모셔가겠다면…"이라며 말끝을 흐려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한편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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