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17년 최고의 코믹버스터 '부라더'가 마블의 화제작 '토르: 라그나로크'를 누르고 새로운 흥행 주자로 떠올랐다.

3일 오전 6시 30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는 개봉 당일 100,938명의 관객을 동원, '토르: 라그나로크'가 지키던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하고 좌석 점유율 역시 1위를 기록하며 극장가의 신 흥행 강자 탄생을 알렸다.


   
▲ 사진=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 가을 극장가 유일한 코미디 영화인 '부라더'는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이며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가을 '럭키'가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꾸준한 흥행세를 선보였던 흐름을 이은 것으로, '부라더' 역시 온 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자리매김하며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스릴러와 액션 장르가 강세였던 가을 극장가에 '럭키'를 시작으로 '부라더'까지 가을에는 코미디라는 흥행 공식을 세우며 극장가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최근 '범죄도시' 흥행 이후 전성시대를 맞이한 '마블리' 마동석과 수많은 애드리브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특유의 코믹감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동휘가 만나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일 개봉한 2017 코믹버스터 '부라더'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사진='부라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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