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배 기자] 전세시장은 서울과 신도시에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주가 포함된 11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1% 올라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출퇴근이 편리한 도심권 새아파트나 학군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호가도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초(0.30%)와 서대문(0.28%)·양천(0.26%)·강남(0.19%)·동대문(0.18%)·성동(0.18%)·은평(0.16%)·강서(0.15%)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서초는 서초동 서초푸르지오써밋과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등이 1000만~5000만원, 서대문은 북아현동 e편한세상신촌과 연희동 임광 1500만~3500만원, 양천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1단지와 13단지가 1500만~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서울과 달리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1%)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신도시는 위례(0.20%)와 평촌(0.10%)·산본(0.09%)·분당(0.04%)·판교(0.02%)에서 강세를 보였다.

위례 창곡동 래미안위례(A2-5) 1000만원, 평촌 호계동 샘대우한양 500만~1500만원, 산본 목련우방과 한국공영이 500원 가량 올랐다. 반면, 동탄(-0.01%)은 청계동 동탄2신안인스빌리베라2차(A26)가 1500만~2000만원 가량 내렸다.

   
▲ 경기·인천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자료=부동산114


경기·인천은 의왕(0.20%)과 안양(0.08%)·인천(0.05%)·군포(0.05%)·부천(0.05%)에서 오르고 광주(-0.18%)와 시흥(-0.18%)·양주(-0.14%)·오산(-0.13%)은 떨어졌다.

의왕은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 500만원·포일자이 1000만원, 안양은 석수동 석수e편한세상이 10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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