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음원 강자 에픽하이가 '뮤직뱅크'에서 첫 1위에 올랐다. 비투비는 연속 1위 행진을 멈췄다. 

에픽하이는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아이유와 함께 부른 '연애소설'로 1위를 차지했다. 방송 출연 없이도 1위에 호명된 에픽하이는 이미 6관왕에 올라 7번째 1위에 도전했던 비투비의 '그리워하다'를 제쳤다.

지난달 23일 발표한 에픽하이의 정규 9집 새 앨범 타이틀곡 '연애소설'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리듬과 서정적인 가사에 에픽하이 고유의 랩, 아이유의 색깔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음원차트에서의 강세로 방송 활동 없이도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 사진=KBS 2TV '뮤직뱅크' 방송 캡처


한편 이날 트와이스가 신곡 '라이키'(Likey)로 컴백을 알렸고, 원조 한류 그룹 NRG도 컴백 무대로 팬들을 만났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30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의 타이틀곡 '라이키'로 상큼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개성 넘치는 헤어 스타일에 귀여운 의상으로 눈길을 끈 트와이스는 통통 튀는 안무로 인기 돌풍을 예고했다.  

NRG(이성진 천명훈 노유민)는 무려 12년만에 오른 컴백 무대였다. 한때 사회적 물의를 빚기도 했던 이성진은 "그동안 무사히 지냈다. KBS와 '뮤직뱅크'에 오랜만에 와서 감개무량하다"는 심경을 밝히면서 "12년간 준비한 앨범인 만큼 좋을 것"이라고 특유의 입담으로 신곡을 홍보했다. NRG는 '20th세기 Night'와 '붐' 더블 타이틀곡으로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며 옛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이밖에 아스트로, 주니엘, 샤이니 태민, 레인즈, 다이아, 포맨, 혜이니X민수, 인투잇, 정동하, 이선정 밴드, 골든차이즈 등이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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