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11월 첫 주말인 토요일(4일) 오늘날씨는 강원 산간엔 눈비가 내리고 수도권과 충청 호남은 미세먼지, 내륙 곳곳과 해안 지역에는 강풍이 부는 궂은 주말날씨를 예보했다. 비와 함께 북쪽 찬 공기의 유입으로 낮 기온은 어제보다 2~10도 가량 떨어지겠다. 찬바람마저 거세 체감기온은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주말날씨 주간날씨 동네예보 일기예보 대설주의보 강풍주의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지만 지역별로 변덕스런 날씨를 보이겠다.

올 가을 첫 대설주의보가 내린 강원산간, 경북 북동 산간에는 꽤 많은 눈이 쌓였고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 있겠다. 오전 현재 미시령 11.0cm 진부령 6.5cm 평창 대기리 1.0cm 평창 용평 0.5cm 대관령 2.3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눈 대신 비가 내리는 지역 강수량은 고성 대진 80.5mm 고성 간성 69.0mm 양양 강현 45.0mm 강릉 주문진 43.0mm 속초 39.0mm 양구 해안 30.5mm를 기록하고 있다. 눈비 내리는 지역은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 경기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역은 미세먼지가 말썽이다.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까지는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2~3배가량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울릉도, 독도, 제주도, 울진, 경주, 포항, 영덕, 거문도.초도, 무안, 진도, 신안, 목포, 영광, 여수, 서해5도, 군산, 부안, 고창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동해중부전해상과 동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등 해안가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4.7도, 춘천 세종 영하 1도,  대전 1도, 대구 울산 광주 3도, 부산 8도, 제주 10도로 어제보다 4도 이상 떨어졌다. 낮 기온은 서울 전주 수원 세종 제주 대구 강릉 포항 청주 14도, 부산 창원 16도, 제주 14도 등으로 어제보다 2~10도 가량 떨어지겠다. 수은주가 떨어진 가운데 찬바람 마저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떨어지겠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는 등 더 춥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다. 반짝 추위는 내일을 고비로 모레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반짝추위가 지나고 난 다음 주 화요일과 금요일 전국에 비가 예보됐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4도를 비롯해 광주 대구 3도, 부산 8도, 제주 10도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제주 대구 16도, 대전 세종 전주 인천 목포 청주 15도, 광주 울산 창원 17도, 부산 강릉 포항 18도로 예보됐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