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세 감면·통행료 할인 등 관련정책 실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비중이 늘어나면서 이들 차량 운행에 대한 정부 혜택 또한 확대되고 있다.

   
▲ KT에서 운영 중인 업무용 전기차. /사진=KT 제공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국내에 판매된 친환경차는 모두 1만94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HEV는 8182대, EV는 1909대, 수소전기차(FCEV)는 3대가 각각 판매됐다. 

올해 친환경차 월평균 판매 대수가 7800여대인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9만3000여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업계는 친환경차 판매 증가 요인으로 주행거리 확대와 주행성능 개선, 각종 세제 혜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미세먼지 감축 방안으로 친환경차 운용 혜택을 강화하여 친환경차 보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제1종 저공해 차량에 한해 고속도로 통행료 50%를 면제해 주고 있다. 전기·수소차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정부는 할인제도 고착화 방지를 위해 이번 정책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친환경차 보급 정책 추진과 충전 인프라 확대, 상품성을 개선한 신차 출시가 맞물리면서 내년에도 친환경차 시장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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