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보그맘' 박한별이 로봇의 본분(?)을 벗어나고 있다. 양동근에게 느끼는 감정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3일 방송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 8회에서는 보그맘(박한별 분)이 최고봉 박사(양동근 분)와 스킨십을 했을 때 열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봉이 보그맘에게 빠져들듯, 보그맘도 드디어 최고봉을 향해 뭔가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이다.

   
▲ 사진=MBC '보그맘'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보그맘은 권현빈(권현빈 분)과 놀이공원에 놀러간다. 처음에 자기와 데이트를 하러 가는 줄 알았던 최고봉은 질투심을 느끼며 보그맘을 미행했고, 다정한 한때를 보내는 보그맘과 권현빈을 보며 "저걸 나랑 했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권현빈은 최고봉이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해 보그맘을 걱정하고, 최고봉은 보그맘 주변을 맴도는 권현빈을 탐탁치 않게 여기며 질투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최고봉이 보그맘의 손을 잡았을 때 보그맘은 "열감이 있다"고 호소했다. 몸이 안좋다는 보그맘이 걱정된 권현빈이 이마에 손을 얹어봤다. 이 때 보그맘은 최고봉의 스킨십과 권현빈의 손이 닿았을 때 뭔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최고봉이 만질 때는 열감이 있었지만 권현빈과는 그런 느낌이 없었던 것. 

최고봉의 마음은 이미 보그맘에게로 향해 있는데, 이제 보그맘까지 최고봉을 특별한 사람으로 여기게 됐다.

사랑에 빠진 보그맘과 최고봉, 박한별과 양동근 커플은 이 운명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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