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케이트 업튼과 저스틴 벌랜더가 결혼식을 올렸다.

톱모델 겸 배우 케이트 업튼과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4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피플 등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지난 2014년부터 연인 사이가 돼 이미 약혼까지 한 커플은 벌랜더의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일정이 모두 끝나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지난 1일 열린 월드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저스틴 벌랜더의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LA 다저스를 물리치고 감격적인 우승을 했다.

   
▲ 사진=케이트 업튼 인스타그램


지난 8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벌랜더는 포스트시즌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21의 빼어난 성적을 내며 휴스턴의 창단 55년만의 첫 우승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케이트 업튼은 월드시리즈 7차전이 열린 다저스타디움을 직접 찾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승 장면을 지켜봤다. 우승 확정 후 저스틴 벌랜더와 케이트 업튼은 얼싸안고 감격적인 키스를 나눠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케이트 업튼은 지난 2011년 올해의 신인 모델로 선정되며 주목을 끌기 시작했고 2012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 표지 모델로 발탁돼 육감적인 몸매를 뽐내며 세계적인 모델로 떠올랐다. 2014년 구글 설문조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영화 '타워 하이스트', '바보 삼총사', '아더 우먼', '와일드맨', '더 레이오버', '더 디제스터 아티스트' 등에 출연해 배우로도 활동했다. 

저스틴 벌랜더는 34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메이저리그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특급 투수다. 이번에 새 소속팀 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데 이어 케이트 업튼과 결혼까지 하면서 인생 최고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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