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롤드컵 결승에서 패해 눈물을 보인 페이커를 격려했다.

임요환 전 프로게이머는 5일 개인 방송에서 "페이커가 울 만하다. 억울한 거다"라고 전날(4일) 진행된 롤드컵 결승전을 언급했다.


   
▲ 사진=OGN, tvN


그는 "페이커는 팬들이 많지 않냐. 본인이 원하는 게임을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더 잘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며 "저는 페이커의 기분을 이해한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페이커가) 울었다고 욕할 수도 있는데, 욕보다는 잘했다는 격려가 더 필요하다. 팬들한테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죄송한 마음이었을 것"이라며 페이커를 향한 격려를 부탁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201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펼쳐진 가운데, SK텔레콤 T1이 삼성 갤럭시에게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SK텔레콤 T1의 페이커(이상혁)는 경기가 끝난 뒤 자리에 엎드려 눈물을 흘렸다. 특히 그는 패배 메시지가 뜬 화면을 메모장으로 가린 채 좀처럼 고개를 들지 않는 모습으로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 사진=O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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