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지속가능 도시와 정착지 조성' 분야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포스코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가 유엔(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사례로 등재됨과 동시에 우수 사례에만 부여하는 'SMART' 등급을 인증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국내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부강테크에 이은 3번째 사례다.
 
SDGs 인증은 정부·NGO·기업 등이 UN SDGs 홈페이지에서 등재 신청하면 UN 지속가능개발부에서 심사해 결정하고, 'SMART' 인증은 등재 사례 중 구체성·달성가능 등 5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 사례에 부여된다. 
 
포스코는 지난 9월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인 UN 지원 SDGs 한국협회를 통해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인류의 지속가능 도시와 정착지 조성' 분야에 등재 신청했으며, 지속가능개발부는 포스코가 사업 진출 국가 및 지역 사회의 주거빈곤 문제 개선과 주민의 삶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해 등재를 결정했다.

   
▲ '스틸빌리지 프로젝트' UN SDGs 홈페이지 등재 이미지/사진=포스코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UN SDGs 공식 홈페이지에 상설 게시되며, UN의 주요 위원회 등 장관급 회의에서 SDGs 모범 사례로 채택되면 UN의 공식 문서로 영구히 남고 UN 회원국에 권고사항으로도 전파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번 등재는 지난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하고 있는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을 UN에서도 인정해 준 것"이라며 "포스코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앞으로도 UN SDGs 이행 등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주택·다리·복지시설 등을 만드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그동안 포항·광양·서울·인천·미얀마·베트남 등 국내외 사업장 인근에 스틸하우스·어린이 실내놀이터·스틸브릿지 등을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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