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침묵'의 주역들이 서울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지난 4, 5일 진행된 영화 '침묵'의 서울 무대 인사에는 정지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박신혜, 이하늬, 박해준, 조한철, 이수경이 참석,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먼저 정지우 감독은 객석을 메운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고 난 후 여운이 오랫동안 남아 그 마음을 갖고 댁에 돌아가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이어 최민식은 "'침묵'이라는 영화가 자그마한 위로가 되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여러분 가슴 속에 의미 있는 존재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신혜는 "가을과 참 잘 어울리는 영화"라며 "'침묵'이 가슴에 깊고 진하게 물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먹먹한 느낌과 여운이 오래 가서 여러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고, 박해준은 "극 중 임태산의 속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한철은 "영화를 보고 나면 주변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으실 텐데, 그분들과 다시 관계를 맺고 소통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묵직한 여운, 섬세한 연출력의 정지우 감독과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최고의 배우 최민식,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의 열연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은 '침묵'은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감동으로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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