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공급과잉 해소 위한 글로벌 포럼'서 협력 지속
   
▲ 산업통상자원부 MI/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일본 철강업계가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에 대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 18차 한일 철강분야 민관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윤성혁 산업부 철강화학과장·고조 사카모토 경제산업성 금속기술실장 및 업계 관계자들은 철강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공급 과잉·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 측은 미국의 반덤핑·상계과세 및 철강 수입 안보영향 조사(무역확장법 제232조)로 인한 추가적인 수입제한 가능성을 우려, 한일 양국이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공동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일본산 철근의 수입 증가 관련 국내 업계의 우려를 전했다.

양측은 보호무역주의 심화를 야기하는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에 대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공감, 현재 운영되고 있는 '철강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글로벌 포럼'을 통한 협력관계를 계속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양국 간 통상마찰이 빚어질 경우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