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 혼내줬다"는 발언에 대해 "오해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기업을 혼내주고 있느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공식 회의를 끝내고 가볍게 던진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와 시장이 원하는 만큼 기업이 변하는 모습이 빨리 나타나지 않고 있어 분발을 당부하는 자리를 가진 것"이라며 "그날 기업들에 당부 말씀도 드렸지만 어려움도 듣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바도 들었다"고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숭실대에서 열린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에 늦게 도착한 뒤 "재벌들 혼내 주고 오느라고요"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가운데)이 지난 2일 5대그룹간 정책간담회에서 기업인들과 사진촬영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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