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솔로포 등 3안타 폭발...텍사스 에인절스에 5-2 역전승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 등 3안타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 추신수 AP=뉴시스 자료사진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5-2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추신수는 이날 3안타에 힘입어 시즌 타율을 종전 0.303에서 0.325(80타수 26안타)로 끌어올렸다. 또 시즌 3개의 홈런과 9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헥터 산티아고의 4구를 받아쳤지만 3루 땅볼에 그쳤다.
 
3회부터 추신수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지던 6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와 산티아고의 초구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3호포로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솔로포였다. 
 
 
7회에도 적시타를 기록했다. 텍사스가 3-2로 앞선 7회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추신수는 7회말 수비에서 로버슨으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 홈런 소식에 네티즌들은 “추신수 홈런, 역시 추신수” “추신수 홈런, 텍사스 추신수 덕에 이겼네”  “추신수 홈런, 역전 홈런도 기대했는데” “추신수 홈런, 추신수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