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광판·전기차 배터리·태양광 자동차·고흡수성수지 원리 및 특성 체험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화학이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과학 교실을 연다.
 
LG화학은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영산포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130여명을 초청,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는 LG화학과 기아대책이 주최하는 체험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번 영산포초교를 시작으로 17일 충남 서산 부춘초교·22일 충북 청주 용성초교·24일 전남 나주 중앙초교 등 4개교 8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LG화학은 총 4개의 체험관으로 화학 놀이터를 구성했다.
 
먼저 'LG화학관'에서는 편광 필름을 겹쳐서 만드는 '편광 마술 터널'을 제작해 LG화학 편광판의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기차 배터리·플렉서블 배터리 등의 주력 제품들도 전시됐다.
 
'에너지존'에서는 태양광을 전기로 변환시켜 자동차를 움직이는 '태양광 자동차 실험'을 진행했으며, '라이프존'에서는 고흡수성수지(SAP) 구슬을 활용해 벌레 쫓는 방향제를 제작하며 고흡수성수지의 특성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 7일 전남 나주 영산포초교에서 진행된 '재미있는 화학놀이터'에서 학생들이 아프리카 학생들의 교실을 체험하고 있다./사진LG화학

 
'에듀케이션존'에서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아이들의 교실을 직접 체험해보고, 학용품이 부족한 아프리카 지역 아이들을 위해 에코노트를 제작했다. 

이밖에도 '화학매직쇼' 공연을 진행, '화학 용액을 이용한 색 바꾸기 실험' 등 화학 반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재미있는 실험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화학놀이터를 통해 많은 초등학생들이 미래 과학인재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화학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LG화학의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재까지 지방 사업장 인근 총 3400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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