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의 매물 공세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7포인트(0.16%) 하락한 2545.4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11포인트(0.04%) 내린 2548.30으로 출발한 뒤 25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가 나타났으나 오후 들어 완연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 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굵직한 사안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들이 131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장을 이끌었으나 기관과 개인투자가들은 각각 891억원, 745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다.

의료정밀(1.92%), 건설(1.69%), 유통(1.28%), 철강금속(0.77%), 종이목재(0.47%)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1.16%), 은행(-1.13%), 의약품(-1.05%), 운송장비(-0.75%), 전기가스(-0.46%), 전기전자(-0.46%)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1만4000원(0.50%) 하락한 280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POSCO(1.57%), 삼성생명(0.37%)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0.38%) 내린 701.14에 마쳐 3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4.69%), 셀트리온헬스케어(-2.25%), 신라젠(-7.07%)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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