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입동을 하루 지난 수요일(8일) 오늘날씨는 황사와 미세먼지에 찬바람마저 불어 체감기온은 쌀쌀하고 활동하기에 불편한 날씨가 예보됐다.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겠지만 낮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늘 새벽과 이침사이 내리던 비가 물러가면서 아침기온은 크게 오르겠고 낮 기온도 평년 수준을 보이겠으나 찬바람으로 체감기온은 겨울의 시작을 느끼게 하겠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주간날씨 주말날씨 동네예보 일기예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쪽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부터 점차 비가 그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문제는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곳에 따라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기의 정체로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에서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기도 하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대전 12도, 광주 강릉 울산 14도, 인천 전주 목포 대구 청주 13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로 오늘보다 5도에서 9도 가량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세종 대전 전주 18도, 광주 제주 19도, 대구 강릉 20도, 부산 창원 22도, 울산 포항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일은 찬 공기가 남하한 상태에서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주말을 앞둔 금요일(10일)은 전국적으로 또 다시 한 차례 비가 예보됐다. 주말인 토요일은 대체로 맑겠고 일요일은 곳에 따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찾아 오겠다.

다음주 월요일인(13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예보됐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