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MBC 방송문화진흥회 임시이사회가 하루 앞으로 가운데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 여부가 결정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방문진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본회의실에서 이완기 이사장의 주재로 '제7차 임시 이사회'가 개최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장겸 MBC 사장 해임 결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안건은 지난 1일 현 방문진 이사 중 여권 추천인 이완기 이사장을 비롯해 김경환, 유기철, 이진순, 최강욱 등 5인이 제출한 것이다.

방문진법에 따르면 이사회는 재적 이사 과반 찬성으로 안건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돼 있다. 9인 체제인 방문진 이사회의 현재 여야 간 구도는 5대 4다. 

김장겸 사장의 해임이 결정될 경우 김재철 전 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이사회에서 쫓겨나는 사장이 된다. 

지난 2일 고영주 전 이사장 불신임 및 해임건의안 처리 등에 반발했던 권혁철, 김광동, 이인철 등 3인의 이사는 이날부터 11일까지 해외출장으로 현재 부재 중이다. 
따라서 이들의 이사회 참석이 불가능한만큼 김 사장 해임 결의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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