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뭉쳐야 뜬다'에서 김승수가 결혼 고민을 털어놓았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여행 버라이어티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는 '중년의 박보검'으로 불리는 배우 김승수가 함께 여행을 떠나 김용만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본 오사카 여행 일정을 마친 뒤 숙소 침대에 누운 김승수는 최근 외로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살면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되게 많이 외로워지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용만도 "나이를 먹으면서 친구가 줄어든다. 그래서 남아있는 친구들이 소중하다"고 거들었다.


   
▲ 사진=JTBC '뭉쳐야 뜬다' 방송 캡처


그러자 김승수는 "지난해부터는 결혼을 꼭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외롭기도 하고 '빨리 해야지' 생각하다 또 한편으로는 '꼭 굳이?'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결혼과 출산이 자신의 삶에 행복을 안겨줄지 모르겠다는 고민이었다.

김용만은 "결혼을 안 해봤으니까 그런 건데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간다"면서 "아이를 키우는 데 의무감이 드는 게 아니라 그냥 한다. 예쁘니까. 사랑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무조건 결혼을 하라는 주의다. 그 대신 기도 많이 해라"라며 "기도할 상황이 많이 생긴다"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뭉쳐야 뜬다'는 치열하게 달려온 40대 가장들의 기상천외한 패키지여행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의 이번 편은 1주년을 맞아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의 절친 김승수, 김민종, 이연복, 성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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