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마녀의 법정'이 월화극 독주 체제를 갖췄다. 시청률 상승으로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굳혔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KBS2 '마녀의 법정' 10회는 전국 기준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그 전날 9회 때 기록한 10.1%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경쟁작들을 압도했다.

   
▲ 사진=KBS 2TV '마녀의 법정' 포스터


동시간대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 29, 30회는 각각 6.1%, 7.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사랑의 온도'도 시청률이 오르기는 했지만 상승률이 소폭(0.4%포인트, 0.3%포인트)이어서 '마녀의 법정'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MBC '20세기 소년소녀' 19, 20회는 2.9%, 2.8%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날 방송된 '마녀의 법정'은 이야기 전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엄마 곽영실(이일화)이 죽었다는 것을 알고 분노한 마이듬(정려원)이 복수심에 불타는 모습, 조갑수(전광렬)가 자신의 과오를 감추기 위해 하수인 백상호(허성태)를 죽여 자살로 꾸미는 과정이 그려졌다.

마이듬은 백상호가 남겨놓은 거짓 진술서에 발목이 잡혔고 민지숙(김여진)이 모든 것을 뒤집어쓰고 검사직에서 물러났다. 자책감에 빠진 마이듬 역시 자취를 감췄다. 

이후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마이듬은 변호사로 신분이 바뀐 채 피의자로 등장했다. 마이듬에게 무슨 일이 있었으며, 조갑수를 어떻게 응징해 나갈 것인지 다음 회가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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