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머 파우더(VAE) 디스퍼젼 반응기 증축
   
▲ 7일 바커 울산 폴리머 파우더 공장 신설 기공식에서 크리스티안 하르텔 바커케미칼 아시아 지역 총괄 회장(왼쪽에서 6번째)·피터 스모 바커케미칼 폴리머 사업부 사장(왼쪽에서 5번째)·조달호 바커케미칼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4번째)·김기현 울산광역시장(왼쪽에서 7번째) 등 관계자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바커케미칼 AG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독일 화학기업 바커는 울산 공장 재분산성 폴리머 파우더(VAE) 디스퍼젼 반응기를 증축하고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 공장을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총 약 6450만유로(약 830억원)이며, 오는 2019년 1분기에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 공장은 바커 울산 공장에 증축될 예정이며, 완공 후 연간 8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바커는 또한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VAE 디스퍼젼 생산을 위해 VAE 디스퍼젼 반응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VAE 디스퍼젼과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는 건축·페인트·코팅 및 접착제에 활용된다. 구체적으로는 고품질 타일용 접착제·도막방수제·에너지 절약형 외단열 마감 시스템·친환경 인테리어용 도료·카펫·부직포 및 제지 코팅에 사용된다.
 
바커케미칼 관계자는 "울산 공장은 생산 설비 확장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증설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동남아시아 건축시장의 고품질 바인더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공식에는 김기현 울산광역시장·크리스티안 하르텔 바커케미칼 아시아지역 총괄·조달호 바커케미칼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