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2550선을 되찾았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8.04포인트(0.32%) 오른 2553.48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0.96포인트(0.43%) 내린 2534.48로 출발한 뒤 장중 2,533.73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외국인과 개인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전됐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339억원, 773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1386억원에 달하는 차익매물을 쏟아냈다.

이날 시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강하게 주장한 것이 주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렇지만 북한과의 대화를 언급하는 등 지정학적 우려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제약, 만도체와 반도체 장비, 화장품, 전기전자, 등이 1% 넘게 상승하고 있는 반면 철강, 은행, 비철금속, 건설 통신장비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선 삼성전자가 4만1000원(+1.46%) 오른 284만6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SK하이닉스(1.94%), 현대차(0.65%), 삼성물산(0.34%)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NAVER(-0.93%)와 POSCO(-2.01%), 삼성생명(-1.12%), 현대모비스(-0.19%)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9포인트(0.58%) 오른 705.4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22%) 오른 702.69로 출발한 뒤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셀트리온이 6900원(4.14%) 오른 1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2.30%), 티슈진(+1.80%), 신라젠(0.67%)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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