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면서 2550선을 회복했다.

   
▲ 사진=연합뉴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6포인트(0.27%) 오른 2552.4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장초 10.96포인트(0.43%) 내린 2534.48로 장을 시작했지만 이후 외국인과 개인투자가드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문제 등이 불안감으로 작용했지만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외국인은 오전장까지만 해도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매물을 다소 내놓으면서 37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 역시 차익매물을 대량으로 쏟아내면서 1060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62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장을 이끌었다.

의약품이 1.13%의 상승세를 보인 것을 비롯 전기전자(1.05%), 섬유의복(0.95%), 비금속광물(0.77%), 종이목재(0.71%), 제조업(0.62%) 등이 상승세를 탔다.

반면 철강금속(-1.51%), 보험(-1.17%), 통신업(-0.99%), 의료정밀(-0.7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1.18%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도 0.97% 상승했다.

반면 POSCO(-2.31%), 삼성생명(-1.49%), NAVER(-1.28%), 삼성바이오로직스(-0.5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97포인트(1.14%) 오른 709.11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이 3.78% 오른 것을 비롯 파라다이스(7.97%), 로엔(5.99%), 신라젠4.14%), 셀트리온헬스케어(2.30%) 등이 상승했다.

장 초반 9% 넘게 올랐던 티슈진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해 전날보다 5.23% 내린 5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7원 오른 1115.6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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