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세 청년의 빛나는 도전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화두를 던지는 영화 '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이 가슴 뭉클한 명대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영화 '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감독 키프 데이비슨·페드로 코스)은 예방을 우선으로 했던 세계 보건의료계에 평등한 치료라는 혁명을 이끈 세 청년 폴 파머, 김용, 오필리아 달의 기적과도 같은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2017 선댄스국제영화제 월드 프미리어 상영 후 "눈부시게 아름다운 희망의 이야기"(Hollywood Reporter), "모든 이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Variety), "그 자체로 감동적이다"(Guardian) 등의 극찬 속에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100%를 기록하며 웰메이드 다큐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 작품이다.


   
▲ 사진=영화 '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 스틸컷


21세기 슈바이처로 불리는 폴 파머 박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미국 타임지)으로 선정된 김용 現 세계은행 총재, 사회정의실현 운동가 오필리아 달 Dahl&Dahl LLP 대표가 척박한 환경에서부터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30여 년의 빛나는 희망의 기록을 통해 우리가 반드시 만나야 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은 허구의 존재가 아닌 현실 속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영웅들이 전하는 가슴 뭉클한 명대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983년 아이티의 작은 시골 마을 캉주에서 결핵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폴 파머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부자들과 같은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신념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와 뜻을 함께하는 김용, 오필리아 달과 의기투합한다. 

"우리는 생각했어요. 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세 청년의 도전은 30여 년의 시간 동안 국제 보건의료계에 혁신을 일으키게 된다. "영웅 같은 일을 하는 거라고 생각한 적 없었어요"라는 김용의 말과 "우리의 꿈은 '모두를 위한 치료'였어요"라는 오필리아 달의 말은 그들의 신념이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사회정의의 실현임을 보여주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은 드디어 오늘(9일) 개봉,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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