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주말을 앞둔 금요일(10일) 내일날씨는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날씨가 예보됐다. 곳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는 곳 있겠다. 비가 그치면 북쪽 찬공기와 황사의 유입으로 미세먼지가 말썽이겠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다. 아침 강원도 대관령이 영하 5.4도까지 떨어졌으나 햇살이 나오면 수은주가 빠르게 올라 대부분 지역이 평년 기온을 회복했다.

 

오늘 중국북부와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하였고,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추가 발원이 예상되고 있다. 황사는 내일 북서기류를 따라 남동진하여 내일 오후부터 주말인 모레 오후 사이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영향 가능성이 높겠다.

 

내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서울·경기도에서 오후에 비가 내리겠다. 점차 중부와 남부지방으로 차차 확대되었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산지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 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광주 8도, 대전 4도, 대구 청주 6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를 나타내겠다. 낮 기온은 서울 인천 16도, 대전 세종 목포 청주 18도, 대구 강릉 19도, 광주 전주 20도, 부산 울산 창원 21도, 제주 23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다.

 

내일은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대체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중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황사의 영향은 변동성 커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야 한다.

 

비구름과 함께 찬공기도 유일되어 내일 밤부터 찬바람이 강해지겠고 주말 아침 서울의 기온이 또다시 3도까지 떨어지겠다. 내일 새벽 내륙 곳곳에 안개 끼는 곳 많겠고 해안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주말인 토요일은 대체로 맑겠고 일요일은 곳에 따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찾아오겠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예보됐다. 그 밖의 날들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