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교통상황, 황금연휴 첫날 "민족 대이동?...밤 12시까지 밀린다"

 
황금연휴 첫날인 3일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고 있다. 나들이 차량이 대거 거리로 나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소 6시간20분이 걸리는 등 곳곳에서 차량이 막히고 있다. 
 
3일 오후 8시께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오산 ~ 안성분기점에서 천안분기점까지 81km 구간, 영동선은 여주분기점에서 만종분기점까지 65km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 주말과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황금연휴가 시작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하행선이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뉴시스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비봉에서 서평택까지 40km 구간에서 차량이 밀리고 있다. 
 
주요 도시까지 차량으로 걸리는 시간도 크게 증가했다. 오후 2시 출발했을 때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6시간20분, 광주까지는 5시간30분이 걸리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약 44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가고, 40만대가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 첫날이라 늦게 나온 차량이 많다"며 "이날 정체는 자정께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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