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전건욱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일부 친박계를 겨냥해 "당대표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패악"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의 선출 근거와 존립 근거는 백만 당원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완용 의원 등 친박계 15명이 전날인 9일 바른정당 '탈당파'의 입당 절차를 문제 삼으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데 대한 반응이다.

홍 대표는 "박근혜 청와대를 믿고 패악을 부리던 시대는 이미 지나 갔는데 무얼 믿고 철부지 행동을 숨어서 하는지 어처구니가 없다"며 "화합을 위해 모든 것을 잊을 테니 자중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만 보고 가는 해바라기 정치를 계속한다면 국민과 당원들이 잔박들을 심판할 것"이라 경고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잔박들이 당 대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패악"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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