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로또나 복권에 당첨되려면 똥꿈을 꿔라."

11일 나눔로또 제780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똥꿈을 꾸고 스피또500 1등 2억 원, 연금복권520 1등(1게임), 2등(2게임)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 사연이 화제다.

나눔로또 11월 3일자 당첨자 인터뷰를 통해 소개된 연금복권 1등과 2등 2게임에 당첨된 주인공은 "굵은 똥을 바구니에 담고 꿈에서 깼다. 똥이지만 더럽게 느껴지지 않고 기분이 좋았다. 꿈에서 깨고 복권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 11일 나눔로또 제780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똥꿈을 꾸고 스피또500 1등 2억 원, 연금복권520 1등(1게임), 2등(2게임)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 사연이 화제다.

"느낌이 좀 이상했고 꿈이 좋았다"는 주인공은 경기 안산 복권판매점에서 "평소 연금복권을 구입할 때 각 조별로 한 장씩 샀는데 이번에 연금복권 살 때는 한조를 연 번호로 10장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하다가 잠깐 쉬는 시간에 당첨번호를 확인해봤다. 내가 샀던 번호가 1등, 2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하고 너무 기뻤다"며 "믿어지지 않았고 놀랬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평소에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구매한다는 주인공은 당첨금으로 저축도 하고 집을 살 계획이라며 "매우 기쁘고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나눔로또 10월 16일자 당첨자 인터뷰를 통해 소개된 스피또500 1등에 당첨돼 2억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된 가게 주인도 똥꿈을 꿨다고 전했다.

당시 주인공은 "식당을 운영하는데 꿈에서 똥이 가득 담긴 자루가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너무 좋은 꿈을 꿔서 오늘은 장사가 잘될 거라고 생각했지 복권이 당첨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나눔로또 779회차 당첨번호조회는 4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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