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한별이 양동근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커진 만큼 위기도 커졌다.

10일 방송된 MBC 금요 예능드라마 '보그맘'에서는 최고봉 박사(양동근)를 향한 보그맘(박한별)의 감정이 사랑임이 점점 드러났다.

부티나(최여진)의 별장에서 노래방 파티를 벌일 때 보그맘이 권현빈(권현빈)에게 바짝 붙자 최고봉은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고봉이 보그맘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자 보그맘의 얼굴에는 홍조가 나타났다. 부끄러워한 보그맘이 다시 권현빈 쪽으로 붙자 빨개졌던 얼굴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보그맘이 최고봉과의 스킨십 때만 얼굴 홍조 반응을 나타내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음이 드러났다.

   
▲ 사진=MBC TV '보그맘' 방송 캡처


도도혜(아이비)는 보그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율이(조연호)가 산으로 갔다며 보그맘을 산쪽으로 유인했다. 율이를 찾으러 산으로 간 보그맘은 배터리가 떨어지며 발을 헛디뎌 굴러떨어졌다. 권현빈이 보그맘을 발견했는데 배터리가 떨어진 보그맘은 말과 행동이 이상했으며 벌어진 상처에서 불꽃까지 튀었다. 

권현빈은 보그맘의 정체를 수상하게 여기기 시작했고, 집에서 영화 '터미네이터'를 보다가 보그맘이 로봇이라는 사실을 눈치챈다.

최고봉은 권현빈이 데려온 보그맘을 비밀 연구실로 데려갔다. 최고봉이 보그맘의 상태를 확인하며 얼굴을 감싸자 보그맘의 얼굴은 다시 빨갛게 달아올랐다. 보그맘에게 이처럼 사랑의 감정이 생겨난 것을 최고봉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지 못하고 답답해 했다.

도도혜는 보그맘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최고봉의 집을 직접 찾고, 위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정부 측 인물이 보그맘을 폐기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장면도 나왔다.

보그맘의 정체가 탄로날 것인지, 보그맘과 최고봉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어떻게 될 것인지, 종반부로 향하는 '보그맘'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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