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비율 감소…시간제 근로자 비율 증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격차가 13년 사이에 2배 이상으로 커졌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정규직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284만3000원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대비 127만8000원 높았다.

이는 양측 임금 집계가 시작된 2004년 대비 106% 가량 늘어난 것이다.

비정규직 중 시간제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80만원으로 정규직 대비 204만3000원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정규직 비중은 2004년 8월 37%에서 올 8월에는 32.9%로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시간제 근로자는 7.4%에서 13.4%로 증가했다.

시간제 근로자 비중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고수준으로 집계됐다.

한편 비정규직 근로자의 49.9%는 비자발적인 사유로 비정규직이 됐으며, 이들 중 76.5%는 당장 수입이 필요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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