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2차 구속기한 만료일이 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판부가 최씨의 3차 구속영장을 발부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의 2차 구속기한은 오는 19일 24시 만료된다. 검찰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추가 구속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20일 미르·K스포츠 재단 강제 모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한 후원금 강요 혐의 등으로 1심 구속기한 6개월에 6개월이 추가됐다.

최씨는 여러 개 혐의로 추가 기소돼 법적으로는 구속 기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재판부는 기존 발부된 영장에 포함되지 않은 공소사실로 다시 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

재판부는 16, 17일 열리는 최씨 재판에서 추가 구속 연장에 대한 검찰과 최씨 측 의견을 들은 후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