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말의 귀처럼 생겼다…‘팔방미인’

마이산이 4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이산은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산 127-1에 위치한 두 암봉으로 된 산이다.

   
▲ 마이산 캡처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있는 두 암봉으로, 각각 동봉(수마이산)과 서봉(암마이산)이라고 한다.

두 봉우리의 모양이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조선시대부터 마이산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이기 때문에 나무는 많지 않지만, 곳곳에 관목과 침엽수·활엽수가 자란다. 4월에는 3㎞에 걸쳐 벚꽃이 만발해 진안군에서 주최하는 벚꽃축제가 열린다.

마이산은 봄에는 안개 속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 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 사이에서 드러난 봉우리가 용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 귀처럼 보인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 해서 문필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마이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이산, 계절따라 부르는 이름도 다르구나” “마이산, 말의 귀처럼 생겨서 마이산이구나” “마이산, 꼭 한번 가봐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