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0억원 규모 프로젝트…1150MW 가스화력 1800MW 복합화력으로 업그레이드
   
▲ 두산중공업이 지난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준공한 라빅2 화력발전소 전경./사진=두산중공업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전력청으로부터 무아라 타와르 발전소 전환사업 착수지시서(NTP)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지난 3월 수주한 무아라 타와르 발전소 전환사업은 약 4700억원 규모로, 기존 1150MW급 가스화력발전소에 배열회수보일러(HRSG) 8기와 스팀터빈 3기를 공급해 1800MW급 복합화력 발전소로 전환하는 공사다.

발주처인 인도네시아 전력청은 최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마무리 짓고, 이번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문 기간에 착수지시서를 발급했다. 두산중공업은 연내 450억원의 선수금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에서 지난해 12월 수주한 그라티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660MW)를 준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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