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특집 편 출연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SBS 일간베스트에서 저에게 출연 요청을 했는데 제가 거절했다고 방송했나 보군요”라며 “두 가지 이유입니다. 첫째 저는 1월부터 방송출연을 100% 중단한 상태입니다. 둘째, 그간 SBS 그것이 알고싶다팀의 거짓 조작 전과 탓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일 “수십만의 이용자가 오가는 인터넷 사이트 어디에서나 사건 사고는 발생한다”며 “일베가 단순히 강력한 정치색 때문에 비난을 받을 필요는 없다. 다만 우리는 왜 그들이 끊임없는 논란을 받는지 궁금했다”고 방송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일반화의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며 일베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교집합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또 이번 방송을 위해 일베 사이트에 직접 글을 올려 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취재를 담당한 제작은 “일베 이용자들이 게시물, 전화, 댓글 등으로 제작진에게 갖가지 의견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한편 일베에 대한 그것이 알고싶다의 분석은 이날 오후 11시 15분에 전파를 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도대체 어떤 게 진실일까” “그것이 알고싶다, 대박 무서워”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은 오늘도 역시 김상중!” “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정치색이 왜 그런거야?” “그것이 알고싶다, 저번 주는 세월호 참사 특집이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