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故 김주혁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 약 2주일이 지난 가운데, 연예계는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는 tvN 즐거움展(전) 2017 '신스틸러 드라마 토크'가 진행됐다.

9월 26일 종영한 tvN 드라마 '아르곤'에서 작가 육혜리 역을 맡았던 박희본은 이날 작품과 관련해 이야기를 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 사진=네이버 V앱 캡처


사회자가 '아르곤' 촬영 에피소드를 묻자 박희본은 "당시 김주혁 선배님이 계셔서 모든 배우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김주혁 선배님을 만나서 '연기가 이렇게 재미있는 거구나' 깨달을 수 있었다. 앞으로 제가 연기자로 살아감에 있어서 튼튼한 축을 만들어주셨다"고 고인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배우 현빈 또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꾼' 인터뷰 중 두 차례 연기 호흡한 김주혁과의 인연을 떠올려 취재진을 숙연하게 했다.


   
▲ 사진=쇼박스


그는 '공조', 그리고 개봉 예정작인 '창궐'에서 함께 호흡한 김주혁을 떠올리며 "'창궐'에서 제 형 역할이었다. (마음이) 많이 안 좋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얼마 전에도 같이 전주 세트장에 있었다"면서 "잘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이후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향년 45세.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가족은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정밀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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