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비뇨기과’ 진료과목 명칭이 ‘비뇨의학과’로 변경된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달 중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비뇨기과의 진료영역과 연구범위가 확대되는 국내외 추세를 반영해 일본식 표현을 포함한 ‘비뇨기(泌尿器)’ 명칭을 우리말 표현에 맞게 정비하려는 취지로 추진됐다.

지금까지 비뇨기과학계에서는 그간 진료과목 이미지 개선과 진료영역 정립을 위해 전문진료과목 명칭을 바꾸려고 노력해 왔다. 

작년 4월 비뇨기과학회 평의원회에서 전문진료과목 명칭 변경 추진안 승인 이후 모든 회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총 721명 중 499명(69%)이 명칭변경에 찬성하기도 했다. 올해 3월 대한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 역시 명칭 변경을 인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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