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마녀의 법정'에 특별출연한 손담비가 정려원, 윤현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드라마 출연을 자축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는 손담비가 준강간 사건의 피해자 양유진 역으로 등장했다. 극 중 마이듬(정려원 분)이 변호사로서 변호를 맡은 첫 사건의 상대로 만난 것. 양유진은 여성아동범죄전담부조차 피해 사실 입증이 어려울 것이라고 한 상황과 자신의 커리어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법정 싸움을 이어갔다. 손담비는 정려원과 피해자 대 피의자 변호인으로 맞서며 특별출연 이상의 존재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사진=키이스트, 손담비 인스타그램


14일 손담비와 정려원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둘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둘은 나란히 붙어 앉아 '마녀의 법정' 대본을 손에 들고 카메라를 향해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극 중에서 서로 대립하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었다. 편안한 분위기와 장난기 어린 표정에서 두 사람의 끈끈한 친분이 온전히 전해진다.

촬영을 마친 손담비는 "'마녀의 법정’을 애청하는 한 사람으로 특별출연까지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정려원 언니를 옆에서 응원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은 '마녀의 법정'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드라마를 응원했다.

이보다 앞서 손담비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녀의 법정' 남자 주인공을 맡고 있는 윤현민(여진욱 검사 역), 여성아동범죄전담부 수사관 김재화(손미영 역)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 사진에도 손담비는 "'마녀의 법정 특별출연해용. 려원 언니 파이팅"이라는 글을 덧붙여 정려원에 대한 응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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